여담이지만 레트로 에어드랍의 유행시절에도 기피되는 에드작이 생각나네요
1. 소셜
2. 지갑
이 두 섹터는 특히나 기피가 됐는데요... 이유는 '오래걸리니까' 입니다.
왜 오래걸리냐? 쉽게 생각해보면 걍 토큰을 낸 순간 프로젝트가 죽어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대표적인 예로 Phaver가 생각나는데요. 나름 '소셜 애그리게이터' 느낌으로 트위터 + 파캐스터 + Lens + Phaver 이 4개를 동시에 업로드할 수 있는 엣지가 있는 앱이었지만...
토큰 세일 이후 근 1년만에 TGE를 하고 단박에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단 보상을 받은 이후 부터는 사용자가 쓸 일이 없게 됩니다. 지속적인 보상이 나오는 구조도 아니고 사용자가 많은 것도 아니니까요.
사람 많고 익숙한 트위터로 돌아가게 되고 사용자가 이탈하면서 노출도가 줄어들면 사용자 이탈은 가속화 됩니다.
결국 프로젝트들은 토큰을 내는 것 자체가 우리 프로젝트의 END라는걸 잘 알기에 쉽사리 TGE 결정을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Lens도 물 들어와서 몇 십만명 쓴다고 그럴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질질 끌다가 존재 자체가 희미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