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는 과밀 수용과 자원 부족 탓에, 모든 것은 간수에게 담배로 뇌물을 주어야 해결되는 구조였습니다. 규정상 수감자는 주 1회 샤워 기회가 있어야 했지만, 뇌물을 주지 않으면 샤워 시설이 “고장” 나서 몇 주씩 못 씻기도 했습니다. 비누부터 화장지까지, 어떤 물품도(적어도 제게는) 무료로 지급되지 않았고, 담배와 고정 환율로 교환해야 했습니다.
저는 체중이 30kg이나 빠졌습니다. 몬테네그로 시절의 결핍은 저를 깊이 바꿨습니다. 지금 저는 미국 구치소 음식이 “진짜 맛있다”고 느끼는 유일한 사람일지도 모르며, 동료 수감자들은 그 점을 매우 이상하게 여깁니다.
샘뱅이네는 고등어통조림이었는데 여긴 담배가 화폐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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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