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뉴테크 시대는 끝났다.
항상 세상을 주도하는 한가지 뉴테크가 있고 과거에는 그게 블록체인이였다면 이제는 AI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은행말고 DeFi에 박아두면 연 두세자릿수의 이자율을 준다고?, NFT로 디지털에서 아트를 표현한다고?, 새로운 L1체인이 거의 무료에 존나 빠르다고?’ 이런 것들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사람들의 지갑을 열었다면 이제는 아닙니다.
처음 GPT를 통한 이미지 생성에 놀라고, 지브리화에 또 놀라며, 최근 나노바나나 프로로 ‘이 정도로 구별 안되는 사진 생성이 단순히 텍스트로 가능하다고?‘ 이렇게 수십억명이 공감하고 개쩐다고 느끼는 뉴테크는 이제 AI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크립토판의 테크를 생각하먼 ’10만 TPS, 실시간 블록체인 구현에 성공했어!‘ 어차피 그 체인의 최대 성능까지 테스트해 볼상황이 없는데 이렇게 불필요한 오버스펙이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지갑을 열게할 수 있나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결국 지금 크립토 생태계에 필요한건 Killer-Dapp들이라 생각합니다. 맨날 똑같은 개념 쳐 들고와서 택갈이만 하고 파는거 말고. 그냥 새로운 개념의 와 개쩐다 어떻게 생각해냈지? 라고 느낄만한 거.
이제 더이상 블록체인이 뉴테크를 주도하는 기술이라서 사람들이 사주는 시대는 끝났어요.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나와도 어차피 무관심할 뿐 진짜 혁신적인 무언가가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게 하락장을 깰 수 있는 키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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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