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고요했던 주말…이번주 변동성 확대 전망 지난 주말(11~12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고용보고서와 급등한 인플레이션 기대치로 인해 시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휩싸였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비트코인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고용지표의 개선은 일반적으로 경제에 긍정적인 소식으로 여겨지지만, 현재의 ‘Good news is bad news’라는 시장 환경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투자 노트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P모건 역시 “연준이 3월까지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발표될 고용지표가 매우 나빠야 할 것”이라며 고용시장의 개선이 금리 정책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발표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달 2.8%에서 3.3%로 급등하며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동안 큰 하락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시장이 우려해온 인플레이션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만약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다면,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국채 금리 상승, 금리인하 중단 등의 요인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합니다. 데일리코박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