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는 생각으로 결국 AI가 앞으로 몇년간의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에 대한 본인만의 논리를 잘 정리해봐야 하는 듯 함.
글 하나를 추천 받았는데 읽어보는 것 도 추천. 해당 글이 "맞다" 라기 보다는 이런식으로 각자의 논리를 세워 보면 좋지 않을까 함.
https://www.fintechbrainfood.com/p/ai-is-rewiring-the-economy
1. 역사적 평행이론: 컨테이너와 AI
과거 (컨테이너 혁명): 1956년 컨테이너의 도입은 운송 비용을 97% 절감시켜 상품 가격을 폭락시켰고, 이는 전 세계적인 '소비주의(Consumerism)'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현재 (AI 혁명): AI는 법률, 금융, 의료 등 '지식 노동/서비스' 분야에서 똑같은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저자는 AI가 서비스의 컨테이너화를 이끌 것이라고 봅니다.
2. 경제 변화의 3단계 (The 3 Phases)
저자는 AI로 인한 경제 변화가 다음 세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1단계 (지식 노동의 상품화): AI가 지식 노동을 대체하며 중산층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을 약화시킵니다. (사람들이 돈이 없어 물건을 못 사게 됨)
2단계 (소비에서 목표 추구로의 이동): AI가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해주면서, 사람들의 행동 양식이 단순한 '소비(쇼핑)'에서 건강, 부, 웰빙 같은 '목표 달성(Goal-seeking)'으로 바뀝니다.
3단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장):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번영(Flourishing)'을 돕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기업들이 등장합니다.
3. 현재 비즈니스 모델의 딜레마
구글이나 OpenAI 같은 현재의 거대 테크 기업들은 '광고'나 '구독' 모델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어 구매력을 파괴한다면, 광고를 보고 물건을 사줄 소비자가 사라지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미래의 기업은 **"물건을 파는 것(Commerce)"**이 아니라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해 주는 것(Outcome)"**으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AI 에이전트는 '퍼스널 쇼퍼'가 아니라, 나를 더 건강하고 부유하게 만드는 **'퍼스널 옵티마이저(Personal Optimizer)'**가 되어야 합니다.
4. 결론: GDP에서 GDF로
저자는 미래 경제의 지표가 **GDP(국내총생산)**에서 **GDF(Gross Domestic Flourishing, 국내총번영)**로 바뀌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부유층만 누리던 고품질의 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를 AI를 통해 거의 '0'에 가까운 비용으로 대중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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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