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인도 주식처럼 '시장조성자' 도입
3일 국회와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발표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시장 조성 행위를 합법화하는 규정을 담을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주식시장에서 운용되는 시장조성자 제도를 가상자산 시장에 이식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호가를 양방향으로 제시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주체다. 촘촘한 호가창을 형성해 거래 체결 속도를 높이고,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인 슬리피지(거래 예상가와 실제 체결 가격의 차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성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안착시키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1원에서 벗어나는 디페깅이 발생했을 때 시장조성자는 차익거래를 통해 가격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역할을 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추후 허용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선 시장조성자의 역할이 필수”라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0366131

1032
46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