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된 Aave에 대한 의견
1. 이익 귀속의 불균형
Cowswap을 Aave Swap에 온보딩하는 과정에서 Aave DAO(Aave 토큰 조직)에 이익이 되는 방향이 아닌 Aave Labs(Aave 개발자 조직) 이익이 귀속되는 방향으로 운영을 결정.
2. 성장 가치 소외 우려
Aave의 향후 성장의 결과는 DAO가 아닌 Labs로 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됨.
3. 외부 사례로 인한 불신 증폭
이 논란은 최근 엑셀라가 토큰을 버리고 핵심팀만 써클로 튀어버린 사태가 발생한 후라 이슈가 더 점화됨. (엑셀라는 이후 폭락)
4. 브랜드 자산 이전 요구
Aave 커뮤니티는 같은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 상표권 등 핵심 브랜드 자산들의 소유권을 DAO로 이전하자고 논의함.
5. 스타니의 대응과 한계
Stani는 반대 의견을 피력하며, Stani가 Aave 토큰을 10M 가량 매수하는 모습으로 사태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계속해서 논란이 됨.
6. OG 고래의 이탈과 급락
긴 시간 스테이킹을 했던 OG 고래가 50M 가량의 Aave를 매도하며 폭락이 시작. 현재까지도 OG들의 매도 압력에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개인적인 의견으로, Aave는 진짜 수익을 내는 몇 안 되는 훌륭한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라 펀더멘털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오히려 토큰을 매수하며 자본으로 함께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EthLend 시절부터 시작된 근본 개발팀의 행보나 진정성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쉽다고 봅니다. OG 고래들은 실망하여 매도할 수 있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액셀라 먹튀나 에이브 사태 같은 건들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결국 이슈가 되어야 토큰에 가치를 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요즘 출시된 L1(Bera, Monad, Stable 등)의 약탈적인 VC 위주의 저급 토크노믹스보다 훨씬 건전한 구조(바이백 시행 등)를 가지고 있기에, 이슈가 잠잠해지면 다시 제 가치를 찾지 않을까 싶네요.
(매수나 매도에 대한 의견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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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