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크립토 대폭락은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우블록체인이 Zhen Guo (Zig) (ZeroDivision CEO, 델타 뉴트럴 전략 전문 마켓메이커 / 운용자산 약 $3억, 월 거래량 $30~40억)와 인터뷰한 주요 내용 정리
1. 사건 개요
-2025년 10월 11일, 크립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일 청산
-추정 총 청산 규모: 200~300억 달러
-수많은 마켓메이커·트레이딩 팀이 20~50% 손실, 일부는 파산
-핵심 키워드: 유동성 급감, ADL(Auto-Deleveraging) 강제 실행, 스테이블·LST 토큰 디커플링
2. 어떻게 위기가 시작됐나
-10월 11일 새벽 비트코인 급락 시작
-OKX에서 ADL 트리거 발생
-USDe, BNSOL, WBETH 등 주요 담보·LST 토큰 급락
-결과: 담보가치 하락 → 증거금 붕괴 → 연쇄 강제 청산 → 유동성 증발
3. ADL(자동 디레버리징)이란?
-거래소 보험기금으로 손실을 감당 못할 때 수익 중인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해 손실 메움
-원래는 극단적 상황에서만 발동 이번엔 대규모·동시다발적으로 발생
-문제는 유동성이 사라진 상태에서 ADL이 실행됐다는 점
-문제는 유동성이 사라진 상태에서 ADL이 실행됐다는 점
4. 왜 ‘중립 전략’도 깨졌나
-ZeroDivision의 대응: 현물 매수 + 무기한 선물 숏
-이론적으로 가격 방향과 무관 하지만 이번엔 호가창이 거의 비어 있음
-계약 가격 예시: 매도 호가: 0.8, 매수 호가: 0.2
-이런 상황에서 ADL이 실행 →헷지를 쓰레기 가격에 강제 체결
-델타 중립 전략도 유동성 리스크 앞에서는 무력
5. 거래소별 차이
-Binance: 강제 청산 중 계정 거래 불가 청산 후 계정 복구 시 이미 가격 크게 변동 → 추가 손실
-OKX: 가격 보호 없음, 사실상 무유동성에서 헷지 강제
-Bybit: 소형 토큰에서 유사한 문제
-Hyperliquid: 비교적 투명한 구조
6. 손실 규모
-ZeroDivision: 전체 계정 기준 -20 ~ -30%
-보수적 MM: -10 ~ -20%
-공격적·비중립 MM: -40 ~ -50%
-약 10%는 완전 파산
7. 원인에 대한 핵심 정리
-USDe·LST 디커플링
-담보 붕괴 → 연쇄 청산
-마켓메이커들이 위험 회피로 호가 회수
-유동성 실종 상태에서 ADL 실행
-헷지가 ‘시장 가격’이 아니라 비정상 가격으로 강제 체결
8. 왜 과거 3·12(2020)보다 심각했나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었다
-유동성 극도로 파편화
-모두가 서로 다른 토큰 거래
-LST·스테이블 담보 리스크가 과소평가돼 있었음
-상품 수·레버리지·규모 모두 과거보다 훨씬 큼
9. 사후 대응 & 교훈
-ZeroDivision의 변화: 레버리지 상한 대폭 축소
-USDT / USDC 디커플링도 시스템 리스크로 가정
-“중립 전략도 유동성 리스크는 제거 못한다” 재인식
-시장 전체: MM들이 더 보수적으로 변함
-OI 감소, 전반적 유동성 악화
10월 11일 붕괴는 방향성 리스크가 아니라, 유동성 + ADL + 담보 구조가 동시에 깨진 ‘시스템 붕괴’였으며 중립 전략조차 살아남지 못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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