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SB"
📌2026년 5월 12일(화) S&P 신고가인데 대부분 종목 하락, 분열의 진짜 이유
1️⃣ 딜이 깨졌는데 S&P는 신고가다
트럼프가 Truth Social에 이란의 역제안을 "TOTALLY UNACCEPTABLE"이라고 못 박았다. 이란이 핵 농축 모라토리엄과 실물 우라늄 인도를 거부했고, 트럼프는 오벌오피스에서 "남아있는 휴전은 가냘픈 생명줄에 매달려 있다"고 직접 말했다.
에너지 충격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자극했고, 채권이 팔렸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CME FedWatch 기준 사실상 0%.
그런데 S&P 500은 장중 사상 최고 신고가를 찍었다.
Yardeni Research의 에드 야르데니가 S&P 연간 목표를 8,250으로 상향하며 "어닝 추정치가 내가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CNBC에서 말했고, 그 발언이 심리를 보정했다. 결국 지수를 떠받친 건 반도체 섹터 하나였다. S&P 구성 종목 대부분은 그날 하락했다.
→ 신고가는 시장 전체의 강세가 아닌, 소수 섹터의 독주가 만든 수치다.
2️⃣ 한타바이러스와 우크라이나 — 기대가 가격을 움직였다
터키 앙카라에서 한타바이러스 샘플 관련 보도가 소셜 미디어로 퍼졌고, 모더나 주가가 움직였다. Evercore ISI 애널리스트는 즉각 "모더나에 실질 매출 이익은 없고, 이건 펀더멘털이 아닌 센티먼트 반응"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2020년 코로나19 초기에도 바이러스 헤드라인이 먼저 수급을 바꾸고 실제 충격은 이후에 데이터로 나타났다. VIX(공포지수)가 20대를 유지하는 지금, 감염병 헤드라인은 언제든 도화선이 될 수 있다.
러시아가 주말 드론 공습을 재개하자 유럽 방산주가 일제히 내렸다. 레오나르도, 라인메탈, 바브콕이 모두 하락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쟁 재격화가 아니라 "양측이 협상 중에도 일상적 교전이 벌어진다"는 해석이 퍼지며 종전 기대가 오히려 방산 주문 감소 우려로 직결된 것이다.
→ 두 사건 모두 실제 충격이 아닌 기대의 변화가 가격을 먼저 움직였다.
3️⃣ 오늘 밤 CPI — 분열이 해소되는 방향
야르데니의 8,250 논리의 근거는 어닝이다. 1분기 S&P 500 어닝 성장률이 27.1%였고 대다수 기업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그러나 그 어닝이 만들어진 환경이 이번 주부터 달라질 수 있다.
오늘 밤 KST 9시 30분,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코어 CPI가 오른다면 어닝 프리미엄을 금리 상승이 잠식하는 구조가 시작된다. 유지 혹은 하락이라면 야르데니의 논리에 힘이 실린다.
동시에 워시 Fed 의장이 취임하고, 파월은 15일 마지막 날을 맞는다. Fed 소통 방식 자체가 바뀌면 시장이 정책을 읽는 방법도 달라진다. 이는 2018년 파월이 처음 취임하며 기자회견 방식을 바꿨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다.
→ 지수 신고가와 종목 하락 사이의 분열이 어느 방향으로 해소되는지, 오늘 밤 숫자가 결정한다.
💡정리
지수 신고가, 종목 하락, 딜 붕괴, 채권 매도, 감염병 센티먼트. 이 모든 분열의 공통 원인은 시장이 이란 딜과 CPI라는 두 개의 미결 변수 앞에서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VIX는 어젯밤 20을 넘지 않았고, 시장은 아직 공포를 만들지 않았다. 반도체 섹터가 지수의 방어선을 혼자 지키고 있는 지금, 오늘 밤 CPI 숫자 앞에서 그 방어선이 버티는지가 지금 투자자가 되물어야 할 단 하나의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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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