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장 원인은 ‘유동성’ 부족?….왜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을까
🌐 코인 시장의 구조적 문제
- 30년 경력의 글로벌 외환(FX) 시장 전문가이자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청산소 MINT Exchange의 회장인 하팔 산두(Harpal Sandhu)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 부족 원인에 대해 언급
- 최근 지정학적 이슈, 관세 정책, 셧다운 등으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
- 주식, 채권, 외환(FX) 시장의 유동성은 빠르게 회복된 반면, 암호화폐 시장만 유동성이 크게 회복되지 못함
- 그는 미국의 규제 정비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더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
💳 암호화폐 유동성이 줄어든 이유
1️⃣신용 부족
- 여기에서 말하는 ‘신용’이란 돈(예치금) 없이도 매수 주문을 넣을 수 있는 구조를 의미
- 코인은 거래소에서 매수 주문을 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등 자금을 미리 입금을 해야하는 사전 예치 방식
- 만약 마켓메이커가 100억원을 예치했다면, 원칙적으로 100억원어치만 매수 할 수 있음
- 즉, 변동성이 커지고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추가 입금을 하지 않는 이상 더 많은 규모의 주문이 불가능
- 반면, 전통 금융 시장에서는 마켓메이커가 프라임 브로커로부터 '신용 한도(Credit Line)'를 부여받음
- 마켓메이커는 당장 현금이 부족하더라도 브로커가 제공한 신용 한도를 활용해 매수 호가를 채울 수 있음
- 이 구조가 바로 ‘신용’을 통해 시장을 지탱하는 방식
- 실제로 주식, 채권, 외환(FX) 시장은 이러한 신용 인프라와 거래 기술 발전으로 시장 효율성이 극대화 되었고, 매수·매도 호가 차이(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됨
- 그 결과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었을 때 유동성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다고 함
2️⃣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족
- 결국 신용을 활용하려면 누군가가 신용 한도를 열어주고, 포지션을 통합 관리하며, 거래 상대방 리스크를 떠안아줘야함
- 전통 금융 시장에서는 이 역할을 JP모건 같은 대형 투자 은행이 맡음
- 그러나, ‘바젤 III’ 규제 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형 은행이 프라임 브로커(PB)의 역할을 수행하기는 어려움
- 단순히 규제 뿐만이 아니라 리스크 대비 수익 구조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문제
- 물론 크립토 네이티브 PB가 존재하지만 자본 규모가 제한적이고 신용 네트워크도 전통 금융만큼 깊지 않음
😭 결론
- 프라임 브로커리지(PB) 확대와 신용 기반 거래 시스템 도입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과제
- 결국 개인과 기관의 ‘순수 현금’ 유입이 필요하며, 가장 먼저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CLARITY)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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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