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SB"
📌2월 17일 간밤의 주요소식
1️⃣ 매크로
✍️미국 증시 휴장과 강달러 기조
16일 밤부터 17일 오전(KST 기준)은 미국의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로 뉴욕 증시와 채권 시장이 모두 휴장.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도 설 연휴로 쉬어가며 글로벌 시장 전체가 유동성이 매우 얇은 'Thin Market' 상태였음. 이 가운데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지난 13일 밤(KST) 물가 지표 둔화 소식에 온스당 5,030달러를 돌파하며 폭등했던 금값을 17일 새벽(KST) 다시 1% 가까이 끌어내렸음.
✍️수면 아래의 '램마게돈(RAMmageddon)'
시장이 멈춘 사이 실물 경제에서는 조용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음.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고성능 메모리 생산 역량이 집중되면서, 일반 IT 기기용 메모리 칩 공급이 마르는 이른바 '램마게돈' 현상이 심화되는 중임. 부품 가격이 매일 오르는 상황이라, 둔화세에 접어든 인플레이션을 칩 숏티지가 다시 자극할 뇌관이 될 수 있어 주의 깊게 트래킹해야 함.
2️⃣ 지정학적 긴장과 협상의 줄다리기 (제네바 회담)
✍️미국-이란의 아슬아슬한 핵 협상
16일 밤(KST) 제네바에서 미국 중재로 이란과의 협상이 재개. 이스라엘은 농축 우라늄 완전 폐기를 강하게 요구 중이나, 이란은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일부 희석만 제안함.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외교를 병행하며 이 좁은 틈을 메우려 애쓰는 중임. 국제유가는 OPEC+ 증산 이슈와 맞물려 큰 변동 없이 관망세를 보였음.
✍️우크라이나에 양보 압박하는 미국
역시 제네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이 우리에게 일방적인 영토 및 안보 양보를 강요한다"며 공개적으로 워싱턴을 비판했음. 겉으로는 평화협상 분위기지만 양측 모두 전선에서 군사적 압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어, 미국의 입김이 온전히 통하지 않는 팽팽한 상황.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봉쇄 모의 훈련 시작.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중.
3️⃣ 자원 무기화와 '동맹의 재편' (광물 패권과 유럽)
✍️JD 밴스의 '핵심 광물 무역 블록' 구상
미국 JD 밴스 부통령이 새로운 '핵심 광물 무역 블록(Trading Bloc)'을 창설하겠다고 발표했음. 이는 기존 자유무역 체제에 조종을 울리는 선언으로, 희토류나 배터리 광물을 미국과 우방국끼리만 묶어 독점하겠다는 노골적인 뜻임. 미국 정부가 직접 아프리카 광산 지분을 사들이는 등 국가 주도의 사재기(Hoarding)가 본격화되고 있음.
✍️유럽의 각성과 마이웨이 (뮌헨 안보회의)
14일에서 16일(KST) 사이 진행된 뮌헨 안보회의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후보 등 유럽 주요 리더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대국 제로섬 게임'에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음. 거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이나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유럽 경제·안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음. 향후 미국과 EU 간의 통상 마찰이나 정책 엇박자가 심화될 수 있는 대목임.
💡정리
미국 주요 시장 휴장으로 지수 자체는 고요했지만, 매크로와 지정학의 체스판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돌아가고 있음. 특히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려는 미국의 노골적인 블록화와 이에 반발하는 유럽의 각자도생 흐름은 2026년 글로벌 공급망 분절(Fragmentation) 리스크를 더욱 키우고 있음.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연준의 금리 인하 스케줄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러한 공급망 재편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임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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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