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urators_bot 봇 제작 후기
- 문제 정의 ->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까지 드는 절대적 기술 리소스는 0에 가까울 정도로 줄어들음.
- 다만 시간이 더 많이 들었던건 "어떤 솔루션"을 만들어야 하는가 였음. 문제는 명확한데, 이를 어떻게 사람들이 사용할 솔루션을 풀어 낼 수 있는가. 그래서 취향, 특정 도메인에 대한 깊이, 사용자 페르소나에 대한 더더 높은 이해도가 요구되는 시대.
- 처음에는 웹페이지로 만들어보고 데스크탑 앱으로도 만들어봤는데, 결국 이런 생산성 툴은 사람들의 행동하는 범주안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했음. 즉 새로운 외부 툴로 인도하는 것도 기존 사람들이 컨텐츠를 찾고 소비하고 저장하는 사이에 끼어들어야 함. 그래서 다 갈아엎고 텔레그램 봇으로 만들게 됨.
- 물론 여전히 수동으로 링크를 봇에 저장해야하긴 해서, 좀 더 편하게 바꾸는 방향은 브라우저에서 컨텐츠를 북마크 하면 그걸 텔레그램 봇과 연동하는 방식도 생각 중. + 7일이라는 제한시간을 넣는 것도 고민중.
- 앞으로 신규 생산성 툴은 단순히 "툴"로써 작동하게 되면 유저를 락인 시킬 수 가 없음. 누구나 카피 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그 툴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페르소나를 더 잘 이해하고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함. 네트워크 효과이거나 다른 툴이 쉽게 카피하지 못하는 무언가.
- 그래서 봇에 다른 유저의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넣어보게 됨. 이러면 단순 봇이 아니라 사용자 한명 한명이 컨텐츠 큐레이터가 되는 구조가 됨.
쉬는 동안 거의 맨날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폐기하고 수십번 반복했는데, 단순 생산성 툴 보다는 구매력의 상한선이 높은 카테고리의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볼 예정.
이렇게 해보는 이유는 만들어보고 무언가 하나가 터지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AI의 숙련도를 극대화 해보고 이 시대에 어떻게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가를 스스로 경험해보기 위함. 다음에 일 할 곳 찾을때 유의미 경험 / 인사이트일 거라는 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