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Vooy가 꽤 바이럴되면서 ‘초대 코드’를 구하려는 열풍(?)이 부는 중.
앱에서 써보면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가, 지인들과 대화하는 채팅방에 각자의 에이전트를 불러와서 소통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서로 약속을 잡을 때 각자의 에이전트끼리 일정을 조율하게 하는 식.
약간 CEO들의 비서가 서로 연락해서 일정을 잡는 것과 비슷하다. 각자 담당하는 사람의 성향이나 선호도, 스케줄을 알고 있으니 당사자들이 하나하나 조율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Vooy가 해보려는게 이런 방향이 아닐까 싶은데,
1. 에이전트가 나를 잘 이해하게 하고
2. 나를 넘어서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이해하게 하고
3. 그 과정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드는 것
얼마 전 글에서도 썼지만, Muse나 Grok처럼 기존 소셜 플랫폼을 등에 업은 쪽은 유통에서 강점이 클 수밖에 없다.
신규 에이전트 플랫폼 입장에서는 특정 니즈를 정말 잘 해결하거나, 사람들이 새롭게 연결되고 계속 머물 이유를 만드는 쪽에서 경쟁력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Vooy도 지인들이 함께 쓰고 각자의 에이전트가 서로 맞춰갈수록, 혼자 쓸 때보다 더 편해지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 듯하다.
다만 나도 아직은 상대방의 에이전트와 어떻게 소통하게 해야 좋은지, 이 기능을 어디에 써야 가장 유용할지 이것저것 해보면서 익숙해지는 중.
좀 더 써보고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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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