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만 생각하다 이제서야 끄적여보는 BONK 자금 탈취 건
봉크가 해킹 (?) 을 당했다고 공지하고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서 유의가 지정된지 약 일주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봉크의 사건은 놀랍게도 그 누구도 실수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1️⃣ 사건개요
Bonk 다오에서 관리하는 자금은 거버넌스 보팅을 통하여 이전됩니다. 이 거버넌스 보팅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고 누구나 찬성할 수 있으며 누구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해커(?) 는 Bonk Dao 에 있는 자금을 자신에게 보내는 거버넌스 제안을 올렸으며, 자신이 보유중인 Bonk 코인으로 찬성에 투표했습니다.
2️⃣ 사건결과
거버넌스 보팅은 해커의 찬성, 그리고 Bonk 홀더들의 투표 미참여로 인하여 통과되어 약 300억의 Bonk 코인이 해커에게 전송되었습니다.
3️⃣ 시사점
모든 절차와 규정을 지켰지만, 사람들의 무관심을 노린 해킹이었습니다. 시스템이 설계대로 작동했는데 그게 곧 구멍이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이게 해킹이 아니라, 거버넌스 공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4️⃣ 생각해봄직한 것
1. 거버넌스가 정상적으로 통과된 물량인데 공격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2. 봉크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3.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거버넌스 보팅이었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는데 거래소들이 실시한 유의종목지정은 합리적인가?
- 유의종목 지정 규정과 절차는 실제로 믿을만 한가?
🟰 결론
절차적 정당성만 갖췄다고 하여 해당 행위가 정당화 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거버넌스 보팅을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정치, 투표권으로 확장시켜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행사하지 않거나 아무생각없이 행사하는 그 투표권이 사회의 어마어마한 감시역할을 하고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봉크의 경우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봉크 사건은 의견을 내지않고 열린 결말로 열어두겠습니다.

2092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