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레이어제로와의 책임 떠넘기기에 집중하는거같은데...
난 갠적으로 Lido - EigenLayer로 이어지는 LST, LRT 왕국의 엄청난 리스크를 이번 KelpDAO가 맛보기로 보여줬다고 봄.
더 정교하고 치밀해지는 공격은 계속해서 연이은 해킹을 발생시킬 거임. 특히 LST, LRT의 주요 플레이어가 털리면 이 구조가 얼마나 위험한지 다들 뒤늦게 인지하게 될거라 생각함.
이번 rsETH는 20여개 체인에서 10여개정도의 디파이 정도만 영향을 줬다고 하지만... 만약 Lido같은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터지고 stETH 디페깅도 발생한다면... 걍 이더 디파이 생태계가 청산될거라 생각함.
여전히 시장은 이 구조를 과소평가하는 듯..
[이번 KelpDAO rsETH 해킹을 막을 수 있었을까?]
이번 rsETH 해킹에 대한 레이어제로와 KelpDAO의 공식 입장(링크 1, 링크 2)이 공개되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더 나은 보안 세팅이었다면 이 공격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면 1/1 DVN 세팅 (레이어제로 랩스가 운영하는 밸리데이터) 를 쓰지 않고, N-of-M 형태의 밸리데이터 셋을 구축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었겠지만, 현실적인 상황에서 레이어제로 랩스가 추가 가드레일로 이 공격을 막을 수 있을지에 집중해서 분석해봅시다.
<공격의 형태>
레이어제로 랩스가 운영하는 DVN 노드는, 일반적으로 내부 RPC 노드를 포함한 다양한 RPC에서 트랜잭션 결과를 교차 검증해, 단일 RPC로 인한 실패나 해킹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공격자는 레이어제로 랩스의 DVN 노드가 의존하는 RPC 노드 두 대를 해킹해 악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바꾸었고, 사용하던 다른 외부 RPC에는 DoS 공격을 날려, 해킹당한 내부 RPC에 의존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죠.
그리고, 공격자는 악의적인 RPC 노드에 가짜 트랜잭션을 집어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rsETH가 거의 없는 유니체인에서, 대량의 rsETH를 이더리움으로 보내는 브릿지 트랜잭션을 DVN 노드에게 전달한 것이죠. 자세한 로직은 알 수 없으나 DVN 노드는 아마 트랜잭션 receipt 정도를 통해 해당 트랜잭션은 유효한 것으로 확인했을 것이고, 정당한 양의 rsETH가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