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AI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들.
- 개발자들이 일을 일부러 천천히 하는 구조가 생김. 물론 기존 평가 방식이 그대로라서 생기는 문제도 있음. 그러나 AI로 효율을 극대화할 수록 본인들의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암묵적인 공감대 때문에, 일부러 생산성을 숨기고 페이스를 늦추는 분위기가 존재하는 듯...
- 이건 링크드인에서도 계속 나오는 얘기임... 좀 과장해서 말하면, 미팅에서 태스크 할당받고 자리 돌아가면 10분도 안 돼서 끝나는 수준임. 물론 구현 디테일이나 구조 설계는 추가적으로 고민 필요함. 근데 ‘기본 작업 시간’ 자체는 이미 무너진 상태임.
- 모든 조직엔 생각보다 변화하지 않고 적당히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누군가 총대 메고 이 분위기를 깨고 변화를 만드는 것은 사회적으로 아주 어려운 일일 것임.
- 다들 알겠지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집단이나 개인일수록, 변화를 만드는 주체를 견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임...
- 특히 리더급이 AI를 모르면 조직 전체가 바로 산으로 감. 생산성은 올라갔는데, 계획/채용/일정은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임. 이 갭이 계속 쌓이면 회사 방향 자체가 틀어지는 듯...
- 지금은 사업이 확장돼도 인력을 더 뽑을 타이밍이 아님. 대신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하네스같은 것에 리소스를 투입해야하는 시기라 생각함. 더 나아가서 무능한 인력은 빠르게 구분해서 감축해야됨.
- 인력은 기능 단위가 아니라 프로덕트 단위로 넓게 역할 재정의 필요한 듯... 이 흐름을 인지 못하면, 일부러 속도를 숨기는 문화 + 비효율적인 협업 구조 때문에 개발 속도는 느려지고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는 구조로 감.
- 이제 '개발자'라는 표현도 애매해지는 느낌임. 개발자는 이제 에이전트인 것이고 사람은 개발 + 기획 + 실행을 묶어서 ‘빌더’로 재정의되어야할 것 같음...
암튼... AI를 모르면 개인부터 조직까지 빠르게 도태되는 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함. 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실행하는 작은 조직일수록 더 유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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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