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일차 후기
- 다행히 사람들과 더 이야기 하고 소개 받을기회도 있어서 한 3개 정도 인터뷰를 더 잡았다. 어제 했던 인터뷰를 복기하면서 봤는데, 결국 질문들을 던질때 영상을 보는 사람 / 글을 읽는 사람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도로 질문을 구성해야 한다.
다만 이게 내가 상대방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다보니 이를 매우 즉흥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그럴려면 결국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 그리고 다양한 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더 중요해지는 듯.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면 숏츠각(?)이라고 할까. 결국 긴 영상 -> 숏츠로 전화시킬떄 그 안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이 나올 수 있게 질문을 던지는게 중요한데, 이건 아직 좀 어려운듯.
- 생각보다 크립토 사람들도 많아서 오랜만에 캐치업 했는데 딱 20살 중후반 30대초의 친구들이 지난 6개월간 엄청난 정체성 혼란을 겪은듯 하다. 그래서 대부분이 전 직장을 그만두었고 누군가는 쉬면서 다음 스텝을 생각하고 있고 누군가는 본인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통적으로 다 이야기 한 것이 어차피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었을 것 같다 였다. 그래서 다들 뛰쳐 나왔다고 한다.
정답은 없겠지만 "뭐라도 해야 한다"는 맞지 않을까.
- 중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와봤는데, 여러의미로 매우 흥미롭다.
중국 쪽 인터넷으로는 접속이 안되는 사이트가 너무 많고 화려함 속에서 엄청난 긴장감이 공존하는 나라인 것 같다.
여기도 생각보다 청년실업율이 높아서 바이브 코딩으로 1인 창업을 적극 밀어주는 느낌. 다만 그 문구가 중국의 가장 큰 회사인 알리바바에 있어서 역설적이기도 했다.
놀러온게 아니라 메인 관광지를 안가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물가가 싼 느낌. 오늘도 그냥 아침에 볶음밥 점심에는 밋업에서 주는 밥, 저녁에는 편의점 라면으로 때워는데 체감상 특정 카테고리 한에서는 한국보다 싼 느낌.
여행으로 다시 오고 싶은 나라 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각 도시가 가지는 성향이 너무 다 다르다고 하기에 컨텐츠 차원에서는 가보고 싶은 곳들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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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