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럼, 타임부스트를 버리고 우선순위 수수료로 전환?]
아비트럼의 개발사, 오프체인 랩스가 결국 아비트럼의 오더링 메커니즘을 타임부스트에서 우선순위 수수료 경매 (PGA) 방식으로 변경하는 제안을 포럼에 게시했습니다.
이는 위 논문에서 지적된 부작용에 대한 결과입니다. 구체적으로는
• 사전 경매 슬롯의 재판매 시장으로 인한 참여율 저하. 현재 타임부스트의 참여자는 윈터뮤트와 셀리니 캐피탈이라는 두 서처들과, 이를 중개하는 2차 시장인 카이로스밖에 없습니다.
• propAMM 등의 신규 DeFi 프리미티브에 대한 제약. propAMM은 LP들이 가격을 매우 자주 업데이트해야 더 나은 가격을 제공하고 차익거래자들에게 가치를 빼앗기지 않을 수 있는데, 아비트럼에서 이를 달성하려면 타임부스트의 1분 짜리 lane을 전부 사거나, 카이로스의 2차 경매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 propAMM 운영자들에게 큰 제약이 될 수 있죠.
우선순위 수수료는 베이스 등에서 이미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되었기에, 이번 전환으로 아비트럼이 버는 돈을 더 잃지는 않을 것 같네요. 타임부스트의 경쟁 체제가 카이로스 이후 어느 정도의 공모를 통해 약화되었기 때문에, 수익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도 있구요.
해당 수수료 수익의 97%는 아비트럼 DAO 트레저리로, 3%는 아비트럼 개발자 길드로 간다고 하네요.
결과는 실패지만, 타임부스트를 통해 사전 경매의 양상이 확실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실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