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SB"
📌2026년 6월 11일(목) 코어CPI 예상 하회인데 다우 5만선 붕괴, 트럼프 이란 추가타격 예고
1️⃣ CPI 4.2% 부합, 코어는 예상 하회인데 주가는 하락했다
5월 CPI가 발표됐다. 헤드라인은 전년비 4.2%로 컨센서스에 정확히 맞았고, 에너지 가격이 전월비 급등하며 월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휘발유가 전년비 40% 이상 치솟은 건 이란과의 전쟁이 물가표에 그대로 찍힌 결과다.
다만 코어 CPI는 달랐다. 예상을 밑돌며 에너지 충격이 아직 핵심 소비 물가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6월 들어 휘발유 가격이 이미 빠지고 있어 5월이 헤드라인 CPI의 고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코어 안도는 장 초반 반짝 랠리로 끝났다.
2️⃣ 트럼프 "어제도 세게 쳤고, 오늘도 세게 친다"
CPI 발표 약 3시간 뒤, 트럼프가 오벌오피스에서 직접 카메라를 향해 말했다. 이란 방공·레이더·감시 시설에 보복 타격을 가한 데 이어 추가 타격을 예고한 것이다. 이란이 협상에 "너무 오래 걸린다"며 "이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단을 이어가면서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들의 친미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에 나섰다. 헤드라인이 놓친 지점이 여기 있다. 코어 물가 안도의 전제는 "향후 한 달 내 호르무즈가 재개통된다"는 것인데, 그 전제가 흔들리는 하루였다.
안도 랠리는 오래가지 않았다. WTI는 트럼프 발언 직후 반등해 90달러대를 회복했고, 잠깐 내렸던 10년물 금리도 제자리를 찾았다.
코어 물가의 안도가 지정학 재점화 한마디에 완전히 덮인 셈이다.
3️⃣ 다우 5만선 붕괴, SOX 주간 -10%, 한국 반도체는 더 심각하다
다우존스가 5만선을 내줬다. S&P500은 -1.42%, 나스닥은 -1.78%로 마감했고, VIX(공포지수)는 22선으로 급등했다.
반도체가 더 심했다. SOX(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번 주에만 세 차례 하락하며 주간 누적 낙폭이 -10%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모두 하루 사이 큰 폭으로 밀렸다.
반면에 한국은 이미 다른 세계에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금요일부터 4거래일 연속 급락했고, 삼성전자는 고점 대비 20% 이상 빠진 상태다. 코스피는 5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리며 원화가 강세를 보인 건 외국인 매수가 돌아온 게 아니다. 코어 CPI 하회가 달러인덱스를 눌렀고, 원화는 그 반사 효과로 강해진 것이다.
금이 전쟁 심화 국면에서 오히려 -3% 넘게 빠진 건 역설적이다. 코어 물가 하회로 실질금리가 오르며 금에서 자금이 빠진 것으로, 안전자산 수요보다 금리 논리가 금 가격을 지배하는 구간이다.
다우 5만선이 무너졌고, 호르무즈 재개통 전제가 흔들리는 한 이 흐름은 쉽게 되돌리기 어렵다.
💡정리
어제 시장은 코어 CPI 안도로 시작해 트럼프 추가 타격 예고로 끝났다. 에너지 충격이 핵심 물가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고, 5월이 헤드라인 CPI 고점일 수 있다는 분석도 유효하다. 그러나 그 분석의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는 오늘 또 때리겠다고 했고, 이란은 걸프 국가들을 공격하는 중이다. 워시의 첫 FOMC까지 6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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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