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처음 돈을 벌다보면 목표가 생깁니다.
예를들어 나는 30억만 있어도 위험한 투자 안하고 소박하게 잘 살아야지~ 하는 생각들이죠.
누군가가 큰 돈을 벌었다가 망했다는 글을 보면
"나는 크게 벌면 다 뺄건데... 왜 못 멈췄을까 바보같네" 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근데 진짜 막상 30억에 도달하면 생각이 바뀝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30억에 온 것일 것이고...
그 돈을 벌면서 주변을 볼 때 나보다 더 잘 벌었거나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눈높이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높아진 눈높이로 30억을 보니... 만족하며 살기에 턱없이 모자라 보입니다.
집 하나 사면 끝인 돈 아닌가.... 50억까지만 해볼까?
50억을 벌면 또 다시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100억이 보이죠..
100억을 벌면 300억이 보입니다.
300억을 벌면 500억 ~ 1000억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멈추기가 어렵죠...
몇백억을 벌어도... 누군가가 300억짜리 집을 올현금으로 매수하여 산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하면 갑자기 내가 가진 돈이 모자라 보이고 그렇습니다.
제 경험상 이 랠리를 멈추기 위해서는 어떠한 충격이 필요합니다. (사람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렇더라구요)
건강의 이상이라던지... 자식을 출산한다던지...
저는 건강 쪽에서도 자잘한 이슈가 계속 생기는 것 같기도하고... 자식도 낳고 하면서 어느정도(?) 멈춘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막상 멈추고 나니 이걸 내가 왜 못 멈춘거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 소비 자체에서 행복을 느끼지도 못하는 성향이라... 돈이 더 많아봤자 행복증가랑은 상관관계가 없는데... 그냥 도파민 중독이 컷던 것 같아요.
지금도 사실 완전히 탈 도파민은 못 했지만... 올해는 일단 밤을 샌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ㅋㅋㅋ (제 건상 문제 대부분이 수면부족이 원인)
저는 개인적으로 세후 연 7~10%를 벌어야 자산이 보존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그것만하면 만족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목표하는 금액이 얼마이던 도달하고 지키기까지 완벽 수행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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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