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포니봇이 왜 생겼는지와 왜 쿠포니봇의 구조가 현재 지금과 같은지에 대한 설명
먼저, 시간을 들여 참여하시고 당첨까지 되셨는데 클레임을 놓치신 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드리며, 왜 지금의 방식인지 제대로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 생각해 설명드립니다.
쿠포니봇의 필요는 불장에 다른 KOL 분들께서 문제제기해주신 "왜 코인 KOL들이 하는 캠페인은 제세공과금을 안 내는 거야?"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세무사님과 상담한 결과 "제세공과금을 세법 규정에 맞춰 납세해야 한다"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쿠포니봇이 존재하는 진짜 이유 — 세금과 본인확인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경품 수령에 따르는 제세공과금 때문입니다.
세법상 건당 5만원 이하 경품은 제세공과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액 보상은 세금 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불개미가 진행하는 대부분 캠페인의 최고 리워드가 5만원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참고로 건당 5만원을 초과하면 그 금액 전체에 22%(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가 원천징수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다계정으로 5천원 경품을 20개 받아가면, 형식은 소액 20건이지만 실질은 한 사람이 10만원을 수령한 것입니다. 이 경우 국세기본법상 실질과세원칙에 따라 합산 과세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세금 책임은 지급자인 운영자에게 돌아옵니다. 저는 적어도 "나는 한사람한테 주는건지 몰랐어요!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쳤습니다!" 라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이런 다계정 수령을 운영자가 묵인하고 지급하면, 추후 세무조사 시 그 세금을 운영자(불개미)가 부담하게 됩니다. 저에게 큰 리스크일 뿐 아니라, 세금을 깨끗하게 납부하며 운영해 온 불개미 캠페인의 신뢰와 재단 소싱(협업)에도 직접 문제가 생깁니다.
즉 클레임·본인확인 절차는 단순한 번거로움이 아니라, 어뷰징을 걸러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 프레임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쿠포니봇은 "당첨 권리의 소멸"이 아닙니다. 당첨되신 권리를 행사하시려면 국내 세법을 준수하기 위한 규정·절차를 거쳐야 하고, 그 절차를 담는 틀이 바로 쿠포니봇입니다. 권리를 빼앗는 장치가 아니라, 권리를 합법적으로 지급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2️⃣ 클레임 시간이 업무시간대인 이유
이 처리는 무인 자동이 아니라 운영 인력이 직접 확인·지급하는 "사람의 업무"입니다. 검증과 지급이 담당자의 정규 근무시간에 이뤄지다 보니 일반 업무시간과 겹칩니다. 불편한 시간을 일부러 고른 게 아니라, 이 일도 출근해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업무시간에 지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인 6시부터 2시간을 추가로 할당하여 8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초에는 3시부터 6시였으며, 3시부터 8시까지로 연장한것이 지금입니다.
3️⃣ 알림·정정·연장이 어렵고 구조가 불친절하다 — 친절은 공짜가 아닙니다
말씀하신 개선책들이 타당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 하나하나가 결국 누군가의 업무이고, 업무에는 인건비와 유지비용이 따릅니다. 초기에는 이 비용을 합리적으로 재단에 요구하여 받아보려고 시도하였으나, 흔쾌히 지불해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결국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서는 제가 추가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말씀 주신 친절에 대한 세부 내용
- 쿠포니봇 알림 채널 운영 : 전용 알림을 보내려 해도 그것을 관리할 사람이 필요하고, 인건비가 발생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업무이고,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인건비가 들어갑니다. 불개미방에서는 평균 일주일에 3건의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캠페인 지급 일정 확정을 위해서는 저 불개미와 소통하고, 업체와 소통하고, 기프티콘 발행사에 확인도 해야 합니다.
- 번호 정정(AS) : 잘못 기입된 번호를 정정하려면 상담원처럼 누군가 앉아 접수를 받고, 실제 당첨자가 맞는지 검증하고, 위탁 업체에 협조 요청까지 해야 합니다. 이 과정 전체가 비용입니다.
- 클레임 시간 연장(야간·24시간) :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위탁한 외주 운영을 야간까지 늘리면 그쪽에서도 담당자가 이 업무를 해야 하고, 그럼 당연히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야간 운영은 인건비가 주간비용보다 더 비싼 추가할증요금이 붙게됩니다.
이 비용들은 재단이 지원하지 않으므로, 결국 보상 재원이나 운영자 자비로 메워야 합니다. 제가 보상 재원에서 가져가거나 추가비용을 받으면 대부분 "광고비"로 받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리고 보상 재원에서 가져가면, 재단과 "200만원 유저 에어드랍할게!" 하고 200만원을 받아왔는데 실제 공지 금액이 150만원이 되어, 제가 재단에게 거짓말을 한 게 되어버립니다. 또 결과적으로 참여자에게 돌아갈 보상 자체가 줄어듭니다.
4️⃣ 결국 "유저들에게 돌아가는 리워드의 총량"의 문제입니다
쿠폰 하나를 지급하는 데 이렇게 많은 리소스와 시간이 들어가면, 불개미 커뮤니티에서 진행할 수 있는 캠페인의 총량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한 건의 완벽한 친절"에 모두 쏟을지, "더 많은 분께 더 많은 기회"로 돌릴지의 현실적 선택입니다.
저는 수학적으로 더 많은 리워드를 가져가실 수 있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5️⃣ 그럼에도 — 개선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비용·법적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마감 시간 사전 공지를 더 명확히 하고, 제가 직접 쿠포니 채널을 운영해서 몸으로 떼워보겠습니다. 기이하게도 규제를 지키다보니 유저들이 더 귀찮아지고 운영자는 더 반발을 사는 형태로 규제가 만들어져 있으며 이것이 우리나라 규제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공지가 누락되거나 조금 늦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몸이 하나고 생활을 해야 해서요….
지금의 절차는 세무 리스크를 줄이고(어뷰징 차단),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며,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분께 더 많은 보상을 드리기 위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깨끗하고 오래가는 운영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 결론
규제 준수와 깨끗한 운영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으로서 규제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보상을 드리기 위한 일환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해 꾸준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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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