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예금토큰(Tokenized Deposit·TD)이 지급결제 인프라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과 같은 실제 활용 사례가 등장한 가운데 일본 재무성은 올해를 ‘예금토큰의 원년’으로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지역은행이 각각 발행하는 예금토큰을 하나의 결제망으로 연결하는 상호운용성 확보를 확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14일 일본 도쿄 더프린스파크타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웹3 행사 ‘웹엑스(WebX) 2026’에서 하토가이 준이치로 일본 재무성 디지털통화기획실장은 “예금은 국내외 송금과 기업 간 거래, 개인 결제까지 모두 처리하는 가장 범용적인 돈”이라며 “이 기능이 온체인으로 이전되면 금융기관이 담당했던 결제 시스템이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예금토큰의 원년”이라며 각지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별 실증사업을 넘어 지방은행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실제 활용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예금토큰의 실제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마쓰다 이케이 디지털플랫폼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이시카와현 소재 지방은행 호코쿠은행과 함께 예금토큰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