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정형증권의 토큰화를 본격 추진하면서, 미술품과 한우 등 ‘쪼개 팔기’에 머물던 토큰증권(STO)이 주식·채권·펀드 등 기존 자본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초기 조각투자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STO가 새로운 투자상품을 만드는 단계를 넘어 기존 금융시장 자체를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에서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을 허용하는 개정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은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했으며 제도는 2027년 2월 4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