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Muse가 핫한데 그들이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건 개인 단위의 에이전트 시장에서 주요 인터페이스가 되고, 그 위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와 유통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를 전 세계에 한 번에 빠르게 밀어붙이기보다는, 북미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아직 토큰 사용량에도 제한이 있고, 한국에서는 가입하려면 VPN을 사용해야 한다.
중요한 건 에이전트라는 제품 자체가 생각보다
지역화가 굉장히 중요한 서비스라는 점이다.
단순히 언어만 지원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의 일상에서 유용한 에이전트가 되려면 그 지역의 문화와 사용 패턴을 이해해야 하고, 예약·커머스·배달·결제 등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로컬 서비스들과도 연결되어야 한다.
결국 미국 회사인 메타 입장에서는 가장 큰 미국 시장부터 시작해 하나씩 확장해 나가는 게 자연스러운 전략일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아시아 로컬 플레이어들에게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쪽에서는 예전에도 언급했던
Vooy라는 에이전트 플랫폼이 있다.
물론 메타의 체급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다만 메타가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커버하기 전에 Vooy가 먼저 로컬 서비스들과의 연결을 확보하고 사용자 기반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분명한 선점 효과가 생길 수 있다.
사용자가 늘어나면 더 많은 서비스가 Vooy에 연결되고, 연결되는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에이전트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그게 다시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오는 구조다.
결국 글로벌 플랫폼이 들어오기 전에
로컬 integration과 distribution을 얼마나 먼저 쌓아두느냐가 중요한 게임이 아닐까 싶다.
이미 Vooy에는 국내 및 아시아 서비스들이 꽤 잘 연결되어 있어서, 나도 요즘 일상에서 생각보다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는 중 이다.
Waitlist 가입해보실 분은 여기:
https://vooy.com/en#wait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