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란 공격 계획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 중
(2025년 6월 18일 오후 5:34, 뉴욕 시간 기준)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밤 고위 참모들에게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지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 대상 중 하나는 이란의 포르도 농축시설로, 산 아래에 위치한 강력히 방어된 핵 시설이며 일반 폭탄으로는 파괴가 어려운 곳입니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공격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어쩌면 더 빠른 시일 안에 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이란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군사 개입은 ‘회복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며칠간 중동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했으며, 세 번째 미 해군 구축함이 지중해 동부에 진입했고, 두 번째 항모전단은 아라비아해로 향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는 방어 목적이라 밝혔지만,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동참하기로 결정할 경우를 대비한 포석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란에 압박을 가해 굴복이나 양보를 유도하려는 전술일 수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은 계속해서 교전 중이며, 이란 내 사망자는 450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에서는 24명이 이란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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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