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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1/ FOMO의 경우 '고도의 추상화' 하나로 순식간에 최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앱이잖아요? 이 추상화가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로빈후드가 지원될 때 다시 돈을 빼서 로빈후드로 옮겨야 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플레이하던 솔라나쪽 자산으로 로빈후드 체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2/ 이게 실제로는 어떻게 작동을 하냐면.. FOMO에서 주문을 생성하면 뒷단에선 Relay에 돈이 지불되고 Relay에서 대신 토큰을 구매, 그리고 구매된 토큰을 원래 매수자에게 보내주는 방식이에요. (이해를 위해 약간 단순화해서 설명) 3/ 그런데 이게 체인에서 즉시 구매를 누르는 것과 달리 약간의 시간차이가 존재했어요. 바로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4/ 이 모든게 실시간 온체인으로 이뤄지다보니 어떤 일이 생기겠어요? 구매까지 생기는 그 짧은 시간을 이용한 샌드위치 어택이 발생했습니다. 공격자들은 구매에 관련된 정보를 읽은 후 그 정보에 기반, 빠르게 토큰을 구매하고 바로 덤핑하는 공격으로 구매자들에게 손실을 보게끔 했어요. 5/ 그런데 이건 빠르게 해결이 됐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결했느냐? 6/ 해결은 역시나 프라이버시. 7/ 예전에는 토큰이름, 사이즈, 슬리피지등의 정보들이 온체인에 살짝 노출이 되고 그게 읽혀 MEV 공격을 받았다면, 이후부터는 Relay에서 그 부분을 쓰윽 지워버린거죠. 8/ Relay의 파운더는 이 릴레이 샌드위치 공격에 대해 장문의 글을 작성했는데, 피해받은 5600명, 피해금액 전액보상을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자동보상) 제보자에게도 5만불을 주겠다는 내용을 적었어요. 9/ 평가하자면 공격자 측도 꽤 참신했고, 방어자 측에서도 나름 빠르게 발견되고 패치되었으며, 보상도 깔끔했던 건이라고 할 수 있죠. 모든게 온체인에 올라가는게 능사가 아니고, '적당한 프라이버시'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또 알려준 사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