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판단까지 검증하는 오라클 - Cournot
블록체인에서 오라클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체인링크나 피쓰처럼 외부의 가격이나 데이터를 가져오는 서비스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앞으로 AI 에이전트에게 점점 직접 자금을 운용시키는 일이 많아지면 어떨까요?
최근 이슈를 들어 예로 들자면, 만약 새벽에 대형 거래소가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고 가정해볼게요.
AI 에이전트가 이걸 읽고 수억 원어치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자금을 이동시켜 버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출처도 불분명한 루머였다면? 혹은 큰 해킹이 진짜로 발생했는데 단순한 서비스 장애로 판단하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에선 AI가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보다, 무엇을 근거로 그 결론에 도달했는지가 중요해집니다.
Cournot은 AI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오라클 프로젝트로, 기존 오라클이 주로 다루던 가격이나 수치뿐 아니라, 뉴스나 공시처럼 해석이 필요한 현실 정보까지 처리하는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Cournot의 핵심은 Proof of Reasoning(PoR) 라는 검증 구조로, AI가 참고한 정보의 출처와 진위를 확인하고 여러 자료를 어떤 논리로 해석했는지 추적 후 최종 판단이 사전에 정해진 조건에 부합하는지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AI가 내놓은 답을 무작정 믿는 게 아니라,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현실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미리 정해진 작업을 실행하는 Agentic Oracle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쓰레드 같은데서 완전히 일반인 사이에서도 '피클'같은 에이전트가 꽤 사용되며 바이럴 되고 있는데, 이거 이미 결제 권한까지 맡겨버리고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AI 에이전트가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올거같은 요즈음, 이런 판단 검증 인프라의 중요성과 가치도 점점 부각될듯 합니다.
https://x.com/cournotprotocol/status/211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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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