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기술 최전선에 있는 크립토 산업은 왜 오프라인 행사를 중요하게 여길까?
코인판에는 생각보다 중요한 오프라인 행사가 많습니다. 우리가 하는 활동들은 모두 온라인이며, 블록체인은 온라인 금융활동을 더 합리적으로 하기위한 수단입니다.
역설적으로 온라인의 극단에 있는 블록체인 산업은 오프라인 활동을 중요하게 여기며 오프라인 활동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에어드랍을 주며 기여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 아래는 제가 생각한 오프라인 활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1. 인간은 합리적인 척 하지만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영역에서 합리적이고 계산적입니다. 같은 물건이 다른 가격이라면, 저렴한 가게를 선택합니다. 크립토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계산적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들또한 인간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숫자로 정량화시킬 수 없는 감정적 가치를 더하여 프로젝트를 판단합니다.
2. 팀을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사기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시장처럼 사기꾼이 많은 산업도 없을겁니다. 사기꾼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열심히 했지만 성과를 내지못해 피해입힌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사기꾼일 수 있으며, 처음부터 사기를 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온라인에서 만난 실체를 확인하면 어느정도 의심을 내려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감정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판단하는 기준들은 대부분 숫자입니다. 투자금, 밸류에이션, 온체인지표와 같은 것들입니다. 숫자에는 감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창업가가 숫자는 부족하지만 열정적으로 비전에대해 어필한다면 "감정"적으로 동화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프라인행사 특히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활동들이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해외 자본을 유치하여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2. 오프라인 활동도 기여로 인정하여 다른 시각에서의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시키며
3. 유동성 출구로만 여겨지던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위하여 에어드랍, 굿즈, 식사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1. 오프라인 활동을 한다고 모두가 스캠이 아닌게 아닙니다.
2. 굿즈와 에어드랍과 같은 미끼에 속아 숫자계산없이 프로젝트를 "맹신" 해서는 안됩니다.
3. 오프라인 행사에 방문하면 적어도 굿즈와 좋은 음식이 권리인 것 처럼 행동하며 한국의 국격을 떨어뜨려서는 안됩니다. 감사를 표합시다.
저는 최근 한국에서 진행되는 여러 오프라인 활동들에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으며,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가끔은 서울에 방문하셔서 관심있던 프로젝트의 오프라인 행사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 근데 없어보이게 하는 행사는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 제대로 못할거면 아예 하지마라

2720
6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