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SB"
📌연준이사 리사 쿡 해임
트럼프가 '부동산사기'를 명목으로 리사 쿡 이사를 해임했다.
리사 쿡의 혐의는 2021년 6월 미시간주 주택을 구입하면서 실거주 예정이라 신고하고 20만 달러의 주택담보 대출을 받고, 2021년 7월 조지아주의 또 다른 주택도 주거용으로 신고하고 54만 달러의 주담대를 추가로 받은 혐의.
그리고 그 중 하나인 조지아주 부동산을 1년 뒤 임대로 내놓았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서울에 실거주를 하겠다는 명목으로 대출을 받은 뒤, 부산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대출을 받고 서울에 있는 집을 임대를 준 상황.
리사 쿡 연준이사는 바이든이 임명한 '최초의 흑인여성 연준이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위 타이틀처럼 친 민주당 파이다.
FOMC는 11명의 연은 총재들 중 5명이 돌아가면서 투표를 하는 방식.
8월 초에 쿠글러 이사가 조기 사임했고, 트럼프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이 후임으로 임명되었었는데, 리사 쿡 이사가 해고되게 되면 신입 이사의 지명권은 트럼프에게 있다.
결국 연준의 투표권이 모두 트럼프에게 넘어가게 되는 상황.
👉 정리
파월을 흔드는게 안되자 주변에 팔다리를 자르는 모양새인데,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이라는 이벤트를 달러와 미국 증시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위험한 수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트럼프는 기업의 국유화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통화정책 독립성이 사라지게 되면 단순히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 중앙은행 이사들은 압박을 받게 되고, 이는 달러 약세를 유도하며 미국 시장 자체의 개도국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
다만 달러 약세는 미국의 제조업 부흥에는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국이 개도국이 된다면 미국에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
#국제

1936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