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간 계속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였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서 타임라인 보면서 생각을 다시 해봤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젝트 2개를 자체 제작이라는걸 알리지 않은 상태로 채널에 올렸다는 점 자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다는 걸 인지했고, 저는 이게 도의적인 측면에서 잘못된 행동이라는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불순한 의도가 없었으니 문제 없지 않냐는 논리로 본질을 호도하며 불쾌한 행동과 발언을 이어간 점 늦게나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시 보니 말을 참 더럽게 했다 싶습니다.
덱스에 좋아보이는게 나오면 인포 알아보면서 사고, 그 중 가능한 괜찮을 것 같은 것들만 추려서 올려온게 지난 1~2년 간의 채널 운영 로그였습니다. 저는 제가 만든 2개의 프로젝트도 그런 부류에 포함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개발 주체를 숨기고 채널에 글을 올린건 기만에 해당하는 저의 잘못이라는 점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향후 일은 시간 두고 고민해본 뒤 정리가 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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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