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BITM)
과거: 침수 냉각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음.
전환점: 월가의 유명 비관론자에서 강세론자로 전향한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를 의장으로 영입함.
현재: 2억 5,000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고, 'ETH 축적 및 스테이킹'을 새로운 사업 모델로 공식 선언함. 토마스 리는 "ETH가 미래 금융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월가에 신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함.
③ 비트 디지털 ($BTBT)
과거: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었음.
전환점: 메릴린치 출신 CEO '사미르 타바르'가 주도하여 'ETH 리저브' 전략을 채택함.
현재: 특히 DeF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임.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 AAVE에서 250만 달러를 대출받아 1,000 ETH를 매수하는 등, 단순 보유를 넘어 '굴리는' 전략을 구사함. 블랙록과 같은 거대 기관의 투자를 받은 점도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임.
④ BTCS ($BTCS)
과거: 나스닥 최초의 블록체인 기업이라는 상징성을 가짐.
전환점: CEO '찰스 앨런'은 2011년부터 암호화폐에 투자해 온 초기 선구자. 그의 경험과 상징성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함.
현재: 꾸준히 ETH를 매집하며 리저브를 늘려가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의 ETH 리저브 전략에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됨.
3. 결론적으로...
- 이 현상은 개별 기업의 발버둥이 아님. 조셉 루빈(기술), 피터 틸(자본), 토마스 리(분석), 찰스 앨런(선구자) 등 각 분야 거물들이 서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만들어낸 '잘 짜인 판'임.
- 기업의 현금흐름이나 수익성보다, '어떤 자산을 얼마나 보유했고, 그 자산의 미래 가치가 어떠한가'가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됨.
- 2025년의 밈(Meme)임. 'ETH 리저브' 스토리는 단순하고 강력해서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쉬움. 따라서 2025년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밈 주식'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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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