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소닉 프라이빗 디너에 초청받아서 다녀왔슨 그냥 와서 같이 맛잇는거 먹으면 된다고 해서 공짜술이나 얻어먹으려고 덥썩 물었슨 근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사람 하나도 없고 팀원들만 있어서 뻘쭘했는데 이사람들이 심지어 영어로 막 말을 거는거였슨 한국인이엇어도 별로 할말 없는데 영어라서 많이 힘들엇슨
암튼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팀원들이 많이 왓고 (거의 1:1비율) 사이사이 껴앉아서 소닉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눳음 왤케 많이 왔냐 안드레는 어딧냐 등등 소닉은 팬텀 시절부터 온체인 트레이딩도 많이 햇고 리브랜딩 이후에도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눈여겨보고 잇엇는데 이제 한국에서 재판도 이기고 (원래 김취 코인이엇슨) 굿즈도 한국 온다고 호랑이 큼지막하게 그려서 따로 만들어서 가져오는 등 이제 한국에도 힘좀 들이려는 것 같다고 느꼇슨 밋업때도 사람 존나 많이 온거에 흥분해서 좀 잘못한것도 있는데 KBW때는 잘하겟다고 햇슨 한국인 전용으로 야핑도 할거라고 함 옆에앉은 소닉 팀 아저시랑은 결국 할말 다 떨어져서 서로 술밥만 입에 우겨넣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에 어떤 텔방 운영자 분이 먼저 인사를 막 해주길래 자기소개해도 어차피 모를거같아서 나도모르게 머니스택을 사칭해버렷슨 그랫더니 표정이 엄청 밝아지면서 팬이라고 막 반겨주는거임 초면에 이런 환영을 받아보는게 처음이라 그 다음에 인사하는 사람들한테도 다 머니스택이라고 소개했슨 머니스택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사는걸까 부러웠고 잠시만이라도 머니스택이 될 수 있어서 행복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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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