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W 2025 스포일러 ]
여름의 끝자락 서울의 강남의 어느 공간, 신나는 클럽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의 서먹서먹한 공기속에는
오늘도 검은 티를 입은 뚱보들이 옹기종기 모여 스마트폰만 보며 침묵을 이어나가가고 있다.
그들은 푸드를 축내며 힘겹게 시간을 떼우며 떨어지는 코인 가격을 보며 신음하다가, 집에 돌아와서는 씻지도 않고 침대에 푸욱 파묻힌다.
A : "OOO님 오늘도 반가웠습니다"
B : "△△△님 존잘이시던데요"
A : "뭘요.. 요즘 돼지됐어.. 담에 언제 또 봐요?"
A는 이쁘지 않고 둘은 다음 KBW까지 만나지 않는다.
언제나 그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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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