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을 보면 Anytrust 체인의 DAC 보증 임계값(threshold)이 낮은 Orbit L3를 지적하는 것임.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는 사실이, 아비트럼은 우리가 알고 있는 Arbitrum One이 있고 데이터를 오프체인에 기록하는 Arbitrum Nova(Anytrust) 라는 버전도 있음.
Arbitrum Nova는 게임, 소셜, NFT 등 높은 거래량과 낮은 수수료가 필요한 Dapp을 겨냥해 만든 체인으로, DAC라는 Data Availability Committee가 있음.
DAC는 소수의 노드 집합으로, Anytrust 에서 발생하는 Tx 데이터를 대신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현재 Reddit, Consensys, Quicknode, P2P 등 총 7명의 노드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2명의 정직한 주체만 있어도 체인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되어있음. (Sequencer가 작동하지 못하면 DAC가 아닌 이더리움에 기록하게 되어있음)
Apechain의 경우에 현재 7명의 DAC 멤버중에 5명이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서명해야 블록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임.
실제 대부분의 Arbitrum Orbit L3들은 1/1 DAC 로 설정되어있어서 데이터 가용성면에서 리스크가 있다는 지적은 설득력있음...
📶중앙화된 오르빗 체인, 이대로 괜찮은가?
L2BEAT 파운더 바르텍(Bartek)에 따르면, 많은 오르빗 체인의 DA 레이어가 단일 주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르빗 체인은 아비트럼의 레이어 3으로, 상태를 아비트럼에 제출합니다.
하지만 트랜잭션은 아비트럼이 아닌 다른 DA 레이어에 제출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DA 레이어의 운영 주체가 한두곳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다른 노드들이 트랜잭션을 제때 볼 수 없고,
프로포저가 제안한 상태에 대해 챌린지를 걸 수 없어 유저들의 자산이 언제든 탈취당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오르빗 체인은 프로포저조차 단일 주체이며, 챌린지 기능조차 없습니다.
레이어 2(혹은 3)의 핵심은 1)이더리움의 보안을 상속받으며 2)확장성을 높이는 것인데,
시퀀서도, DA도, 상태 검증도 단일 주체가 담당한다면 사실상 그냥 서버에 불과합니다.
현재 오르빗 체인의 총 TVS가 $200m이 넘는데, 하이퍼리퀴드 때도 느낀 거지만 유저들은 블록체인의 보안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