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암호화폐 보고서]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저평가 속 계속되는 악재
1. 저평가 속 숨겨진 위험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에 비해 크게 저평가되어 있어, ETH/BTC MVRV 비율이 낮은 지금이 매수 기회로 보일 수 있습니다. 과거 이런 상황은 대개 ETH 가격이 반등하기 전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현재 상황을 보면, 가격 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몇 가지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2. 공급 증가로 인한 매도 압력
ETH의 총 공급량은 다시 늘어나며 최근 1억 2070만 ETH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는 머지 이후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완전히 뒤바뀐 결과로, 이제 공급이 다시 늘어나는 인플레이션 상태로 돌아섰음을 의미합니다. 수요가 강하게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늘어난 공급은 ETH 가격에 매도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3. 덴쿤 업그레이드의 역설
덴쿤 업그레이드는 거래 수수료를 크게 낮췄지만, 이로 인해 ETH 소각이 거의 멈춰 공급량이 다시 증가했습니다. EIP-1559의 소각 시스템이 가스 수수료에 의존하다 보니, 비용 절감에 성공한 덴쿤 업그레이드가 오히려 이더리움의 공급 감소 정책을 약화시킨 셈입니다. 이 변화는 근본적인 문제로, 단기간 내에 공급 감소 흐름이 돌아올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4. 정체된 네트워크 활동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은 2021년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거래 건수나 활성 주소 같은 지표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레이어 2 네트워크가 성장했지만 이는 메인넷의 활동을 뺏아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블록 공간에 대한 수요가 줄고 수수료 수익도 감소하며, ETH가 가치를 쌓아가는 구조 자체가 약해졌습니다.
5. 투자자 신뢰 하락
투자자들의 ETH에 대한 관심도 식어가고 있습니다. 스테이킹된 ETH 규모는 줄고, ETF나 다른 투자 상품에 보유된 ETH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킹된 자산의 총 가치는 최고점에서 내려왔고, 펀드 보유량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전통 투자자 모두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보고서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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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