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를 좋게 보는 이유
"해방의 날" 이후 ENA를 HYPE에 이은 2번째 포지션으로 모아왔는데 최근 퍼포먼스가 좋네요.
과거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측면에서 ENA를 좋게 보고 있다고 언급한 적 있는데 투자 근거에 조금 더 살을 붙여볼까 합니다.
1. 수익성
크립토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그렇듯 시장 분위기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편이지만 에테나의 매출 창출 능력은 수위권입니다. 디파이라마에는 누락되는 경우가 많으나 토큰터미널 기준으로는 테더, 서클에 이은 스테이블코인 3위입니다.
2. 투명성
수익성이 높다면 그 수익이 진짜인지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죠. "수익으로 바이백 후 소각했다"고 주장하는 거래소 토큰은 공개시장에서의 매수가 이루어졌는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면 이게 정말 시장에서 매수를 한 것인지, 아니면 0원으로 찍어낸 토큰을 소각 지갑에 보내버리고 생색내는지 알 길이 없죠. 반면, 에테나는 온체인 잔고를 실시간 검증할 수 있고, CEX 거래소 잔고는 OES 커스터디사들의 월별 attestation으로 증빙하고 있습니다.
3. 팀의 트레이딩 능력
이 부분이 가장 많은 분이 간과하는 부분 같은데, "그냥 델타 뉴트럴 전략 돌려서 하면 누구나 하는거 아니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비슷한 컨셉으로 나왔던 프로젝트들과 이후에 나온 경쟁자들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스케일업하지 못하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5조원이 넘는 규모의 델타 뉴트럴 전략을 변동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