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명륜당 얘기랑 잔쿠레 얘기는 그냥 나쁜놈이다~ 하고 포워딩했다기보단, 사람이 불합리한걸 알면서 선택하게 되는 심리와 이유를 아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기 때문.
메타몽카드만 해도
"공짜로 받은 카드인데 누가 만원에 사주네?"
"만원에 사서 당근에 팔면 3만원에 팔 수 있네?"
"ㅋㅋ 삼만원에 산걸 이베이에 파니 10만원이네?"
하는 식으로 누군가는 만원에, 누군가는 3만원에, 누군가는 10만원에 팔았고, 누군가는 그 차익분을 먹었던 바가 있는데, 재미난건 여기 참여한 모두가 매우 기분좋은 거래였을거라는 점이에요. (만원에 판 사람도, 뒤의 사실을 모르면 기분 나쁠 일이 없어요.)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에선 정보격차가 이런 시장을 항상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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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