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 관련 잡설 코인 이야기는 아니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새마을금고와 관련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연일 뉴스를 통해 매일 같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저 역시 꽤나 오래 전부터 동네 새마을금고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사 후에도 해당 지점을 줄 곧 이용하고 있어서 불과 6개월 전에 이율 5.5% 준다길래 1년짜리 예금도 넣어놨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제 다 뺐습니다. 솔직히 새마을금고의 현재 위기설이 어느 정도인지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제가 예금 해지를 결정한 이유는 하필이면 개설했던 곳이 얼마 전 600억대 부실PF 대출로 파산하고 합병처리 된 지점이었다는 점도 한 몫했습니다. (추가로 새마을금고의 예금자 보호법에 관련 된 여러 이야기도 있는 것 같은데... 행안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결국 보호는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지난 FTX 사태 PTSD가 생각났는데요. 비가 내릴 땐 일단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스쳐지나갔습니다. 60년 된 제 2금융권 은행이 설마 법과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FTX만큼 허술하진 않겠지만 돈을 넣어둔 입장에선 불안하긴 매 한가지여서 만기 기다릴 동안 조마조마하면서 받을 스트레스 비용과 맞바꿨다 생각하고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어제 방문했을 땐 굉장히 한산했는데 언론보도를 보니 오늘은 미어터질 정도로 인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공포감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