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데이터는 Modhaus입니다.
이제 근속 거의 3년이 되가고 있는데, 그 당시 온체인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많이 고민할 때, 사이먼이 처음으로 Dune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 나온게 포트폴리오 서포트를 먼저 해보자 였죠. 그리고 그 처음 몇 개 중 하나가 Modhaus 였습니다.
대부분 K-pop 아이돌은 기획사가 모든 방향을 정하는데, 만약 투표를 통해 활동들이 결정되면 재밌지 않을까? 불필요하게 자원 낭비의 포토카드가 NFT로 대체된다면? 그리고 이 아이돌을 성공시키는 것에 기여해준 이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면? 그래서 팬덤이 하나의 다오처럼 작용한다면? 그래서 타이틀곡, 유닛선택 등이 투표로 이루어지고 이게 블록체인에서 검증이 된다면?
사실 이게 진짜 될까? 라는 생각이 가장 가득했습니다. 일단 아이돌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일본 아이돌도 아니고 한국에서 총 24명의 여자 걸그룹이 말도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이미 처음 봤을 때는 8명까지 공개되었었고 그중 4명이 첫 유닛으로 데뷔한 시점이었죠.
그렇게 팀원은 하나씩 공개되었고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블록체인 상에서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포토카드는 Objekt라는 NFT, 투표권은 $COMO라는 non-tradable 토큰으로 말이죠.
대시보드도 하나씩 업그레이드 되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홀더 수, NFT 수, 투표 수였지만, 유저의 디테일한 투표 지표, 각 투표 별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