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일본의 만화가가 "2025년 7월5일에 대재앙이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을 바꿨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지난 24일 "만화가 타츠키 료(70)가 이달 새로운 저서 '천사의 유언'을 출간했다"며 "7월 대재앙 주장을 취소하진 않았으나 앞서 구체적 날짜로 지목했던 '7월5일'에 대한 입장은 수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7월5일이란 날짜는 과거 경험을 토대로 추측해 말한 것"이라며 "꿈을 꾼 날에 꼭 반드시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일본 정부와 기상청은 "타츠키 작가의 예언은 허위 정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의 날짜와 장소, 규모를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이라며 "관련 주장은 전적으로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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