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 저녁 ) 간추린 코인뉴스
[분석 BTC, 주요 지지선 붕괴...약세 심리 확산]
지난 주말 BTC가 주요 지지선인 11만 4,000달러를 하향 돌파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최근 11만 1,000~11만 2,000달러 구간에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는 중장기 상승 채널 하단과 겹치는 기술적 분기점으로, 해당 구간을 지지하지 못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7월 중순 이후 거래소 순입금량은 16,417 BTC를 기록했는데, 이 중 고래 입금 비중을 나타내는 거래소 고래 입금 비율(Exchange Whale Ratio, 거래소에 입금된 BTC 중 트랜잭션 규모 상위 10개 물량이 입금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7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이나 포지션 정리를 위한 매도 준비에 돌입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매크로 전문가 “BTC 비축 기업, 달러 약세 리스크에 대한 합리적 대처”]
거시 경제 전문가 루크 그로먼(Luke Gromen)이 최근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미국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논리적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그로먼은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는 약 37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정부는 지난 수십 년간 증시, 은행, 주택시장을 거쳐 결국 국채 시장으로 전가된 거품을 터뜨리지 않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통해 부채를 희석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국채는 신용 리스크는 없지만, 화폐 발행을 통한 이자 지급 방식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동반한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주주가치 보전 수단으로 채택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이다. 앞으로는 미국 국채보다 오히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사채가 더 안전한 자산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현물 거래량 전일比 20%↓]
오늘 7시 기준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일일 거래량이 3조 5,379억원으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8,990억원(2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톱스타뉴스가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인용해 전했다. 거래소별 점유율은 업비트가 2조 3,279억원으로 전체의 65.8%를 차지했으며, 빗썸이 1조 903억원(30.8%)으로 뒤를 이었다.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983억원(2.8%)과 213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거래대금 급감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거래 참여자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진證 ETH 단기 조정...장기적으론 가격 상승할 것]
이더리움이 현재 단기적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며 장기적 가격 상승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는 국내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조태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스테이블코인 거래 증가와 온체인 활동 급증으로 인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사용량과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는데, 이는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 요인이다. EPIP-1559 소각정책과 POS(Proof of Stake)전환에 따라 ETH 공급량은 실제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총 530만 ETH가 누적 소각됐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 시 ETH 유통량 감소 기대에 따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테이킹된 ETH가 전체 공급량의 약 30%에 달하며 이는 유통 가능 물량을 제약해 가격 희소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 투자자의 ETF 자금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ETH 현물 ETF에는 7월 한 달간 54억 달러 이상이 유입돼 BTC 현물 ETF와 대조를 보였다. 또 샤프링크, 비트마인 등 기업 차원의 대규모 매입도 이어지며 ETH 가격에 장기적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웰, 8000 BTC 수색 포기...분실 12년만]
2013년 8000 BTC(약 1조2800억원)가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린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이 10년 간의 수색 활동을 종료했다고 비트코인아카이브가 전했다. 제임스 하웰은 지난 2013년 청소를 하던 중 8000 BTC가 보관된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 당시 가치로는 약 650만 달러에 달하며, 하웰은 지속적으로 미국 뉴포트 시 당국에 매립지 발굴을 허가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뉴포트 당국은 환경 파괴 위험이 있다며 그의 매립지 발굴 요청을 거절해왔다. 이에 따라 8000 BTC는 사실상 영구 소실(소각)로 간주되게 됐다.
[美 CFTC·SEC, 백악관 지침 따라 암호화폐 규제 기준 마련]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백악관의 권고에 따라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력해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를 위한 ‘크립토 스프린트’에 착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산하 대통령실무그룹(PWG)은 CFTC에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직접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째는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과 디파이 환경에서의 등록 요건, 감독 대상 기업의 암호화폐 활용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 포괄적 규제 기준 수립이다. 두 번째는 블록체인 기반 파생상품에 특화된 규정 개정 검토다. 이와 함께 CFTC와 SEC는 △공동 규제 샌드박스 도입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의 복수 서비스 제공 허용 △기존 권한을 활용한 명확한 규제 마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르다노 커뮤니티, $7100만 규모 개발 지출안 통과]
카르다노 커뮤니티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한 9600만 ADA(7100만 달러) 지출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해당 제안은 카르다노 핵심 개발사인 인풋아웃풋글로벌(IOG)이 발의했으며 전체 투표의 74%인 200표가 찬성했다. 반대는 6표, 기권은 7표였다. 이번 개발 계획에는 트랜잭션 속도 개선을 위한 하이드라(Hydra) 프로토콜, 노드 구조 재설계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아크로폴리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개발자 온보딩, 상호운용성 향상, 스테이크풀 운영 효율화, 고도화된 스마트컨트랙트 구현을 위한 기술적 기반 마련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英 전 재무장관 영국, 암호화폐 혁신 흐름 못 따라가]
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 전 영국 재무장관이 “암호화폐 산업은 1980년대 나이절 로슨의 빅뱅(Big Bang) 개혁에 비견될 만큼 혁신적이다. 하지만 영국은 이 같은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스본은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앤드류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영란은행) 총재와 레이철 리브스 현 재무장관은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에서 영국을 느린 차선에 놓이게 만들고 있다. 규제기관 탓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며, 리브스 장관은 미국 의회처럼 명확한 법률 기반의 정책 프레임워크를 즉시 수립해야 한다. 영국 재무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없으며 영란은행은 민간 상업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여전히 회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스·빗썸, 스테이블코인 동맹 논의…네이버·업비트에 맞불]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MTN뉴스가 전했다. 앞서 네이버페이와 업비트(운영사 두나무)가 추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협력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전개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빗썸과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포함한 결제 시스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BTC 투자 스마터 웹 컴퍼니, $1075만 조달]
영국 소재 웹 개발사 스마터 웹 컴퍼니(SWC)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810만 파운드(1075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터 웹 컴퍼니는 비트코인 투자를 앞서 공식화했으며, 이번 모금액도 BTC 매입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터 웹 컴퍼니는 7월 30일 기준 2050 BTC를 보유 중이다.
출처 : 코인니스 / Realtime Coin News/COINNES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