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2022 년도 하락장에 나는 무엇을 했던가?
단순 조정보다는 확실하게 하락으로 진행되는 장을 우리는 하락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약 9년간 코인하면서 지금까지 하락장에 무엇을 했는지 한번 되짚어보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보자.
✔️ 2018년도 하락장
이때 나는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군대갈 준비를 하며 코인 트레이딩 보다는 "코인이 무엇인지" 배웠던 것 같다. 블록체인이 뭐고, Layer1이 뭐고, 얘네는 어떻게 돈을벌고... 등등...
🎙 2018 하락장에 범했던 실수
1. 무작정 현물홀딩
2. 마진이 뭔지도 모르면서 Bitmex에서 깔짝거리다 청산
3. 코인을 무작성 사기만 하고 매도를 잘 못함.
이때 정말 많이 잃었지만, 그래도 코인과 투자의 기초를 배웠다.
✔️ 2022년도 하락장
"네러티브"라는 단어를 잘 활용했다. 이때 Gamefi 코인들 매매와 알트 현물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었다. 빗썸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사실 이때는 내가 뭔가 잘했다기보다는 모두가 잘 벌었다. 하지만 18년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매도를 기계적으로 하도록 노력했으며 실제로 지금 시드의 밑천이 되었다.
2022년도 하락장에 범했던 실수
1. 21년 상승장에 취해 크게벌었던 자금들을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면서 알트코인에 많이 베팅했고
2. 그 코인은 장기 하락장을 맞아 아주 오랬동안 현금화하지 못하였다.
* 그 코인중 하나가 3년 홀딩한 APX (Aster) 이다.
3. 물린 알트들 물타느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많이 못샀다.
사실 이 두 하락장 이후로는 파멸적인 하락장이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반기단위 조정이 있었으나 이 조정들은 결국 추가상승을 위한 밑천이었고, 버틸만 했다.
하지만 내 기준 2018년과 2022년은 진짜 하락장이었으며
진짜 하락장은 애정도, 아쉬움도, 분노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無 이다.
* 이번 하락장이 얼마나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하락장 이후에는 누가 영웅의 자리를 차지할지 정말 궁금하다 하지만 살아남으면 기회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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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