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저희가 추가로 취재한 내용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피해가 집중됐었는데, 인천에서도 같은 피해가 있었던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권민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새벽 인천 부평구에 사는 A 씨 휴대전화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당시 잠들어 있던 A 씨는 받지 못했는데 누군가 다른 곳에서 A 씨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하자 본인 확인 차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A 씨/인천 부평구 소액결제 피해자 : 기상 알람이 울리기 한 10분 전쯤에 이렇게 막 진행이 됐던 것이기도 하고. 아무런 문자라든지 그런 알림 같은 게 없었으니까….]
전화가 온 지 9분 만에 A 씨는 가입하지도 않은 상품권 사이트에 자신이 결제 관련 문의를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누군가 A 씨 계정으로 상품권 50만 원어치를 사려다 막히자 A 씨인 척 문의하는 글을 남긴 겁니다.
[A 씨/인천 부평구 소액결제 피해자 : (새벽) 5시 55분에 정지해제 문의 신청을 제 번호로 한 거예요. 안 해준다고 하니까 다시 또 문의를 했어요. 이 시간에 제가 자고 있었거든요.]
이상함을 느낀 A 씨가 KT 망을 쓰는 자신의 알뜰폰 결제 내역을 확인해 보니 50만 원어치 상품권 구매는 비정상 거래로 분류돼 막혔지만 다른 상품권 구매 사이트에서 27만 5천 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를 중심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에서 같은 피해 사례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천소사경찰서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KT 고객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진정 5건이 들어왔다고 밝히는 등 수도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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