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글에서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금 다른 관점에서 공감합니다. 메가이더 생태계가 정보도 부족하고 폐쇠적이다 라는 느낌이 강다하보니 정작 그 위에 빌딩하는 앱들이 주목 받음에도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메가 이더 생태계 -> 앱 이렇게 메가 이더가 상위 개념으로 그려지는게 아니라 각각의 앱이 따로 머리속에 들어가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까 왜 이 유망한 앱들이 수 많은 체인에서 주는 몇십억 짜리 그랜트를 포기하고 메가 이더에 빌딩하는 베팅을 했는가, 이들을 끌어들이는 기술적 / 문화적 요소는 무엇인가, 다른 L2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 등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명확히 주입이 안되는 그림이랄까요. *아무리 하입이 좋다고 해도 메인넷이 안나온 체인에 빌딩하는 선택을 하는건 빌더 입장에서는 베팅의 영역입니다. 아마 메인넷이 나오게 되면 조금 해소될 문제일 수 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한발짜국 떨어져서 보면 어디서부터 생태계에 관여해야지가 충분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