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나온김에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못올렸던 바운드리스 텔방야핑 후기도 올려보자면...

3/ 그렇다고 투표해주십사 하는 의도로 적은건 아니고, 투표해주시면 뭐 해드리겠다.. 이런 약속도 성격상 좀 하기 쉽지 않아요.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바운드리스' 주제에 한해, 아직도 요런거 하고 있으니 좋은 글이 보인다면 투표해주시는게 다 고만고만한 글들 사이에서 그래도 열심히 각잡고 쓰는 글들이 많이 보이게 되는 긍적적 방향성이 아닐까? 호호

2/ 디스프레드 스토리텔러 캠페인이 다양해졌죠? 바뀐 항목 중에서 '베스트포스팅' 이라는 항목이 생긴게 개인적으론 참 마음에 듭니다. 사실 텔레그램은 리소스 많이 들어가는 글을 작성하기에는 애당초 그런 니즈도 별로 없고 가성비가 별로 안좋은 플랫폼이에요. 채널이 작을 시절엔 매번 상장가 예상같은 글을 적고 근거도 쭉 적고 그랬는데.. 남이 알아듣고 납득할만큼 쓰는데엔 대충 찍찍 쓰는 쉿포스팅보다 리소스가 더 많이 들어가고, 근거같은 것도 얼추 적어놔야 걍 찍은 느낌을 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 글을 쓸 때 저 '베스트 포스팅' 항목을 의식하지 않은건 아니었는데, 적으면서 든 생각이... 디스프레드 베스트 포스팅은 사람이 평가하는거다보니 트위터의 '야핑식 좋은글' 말고, 다양한 각도에서 양질의 글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건 돈도 돈이지만, 5명중 한명으로 뽑혔다는 "명예"도 있잖아.. 그런거에 연연하는 분들도 있을 법 하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