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이게 진짜 쉬운 게 아니다
밋업뚜기들 먹을 자격이 있다
앞으로 밋업은 무조건 송도에서 열어라
나도 그럼 집앞이니 맨날 나갈게
와 근데 ㄹㅇ 한 삼사백명 바글바글하니까 진짜 너무 힘들엇네여.. 사람 한명 이상 안본지 일년 됐는데.. 게다가 원랜 사람 많으면 무조건 에어팟인데 에어팟도 안껴서 더힘들었네요 😭
😭😭😭 그리규 사람들 진짜로 텔레그램 닉네임 or 트위터 닉네임 달고있음 ㄷㄷㄷㄷ
[ 반성 이후 밋업뚜기 후기 ]
1. 지난 글 이후 진심으로 반성하여 '네트워킹'을 위해 처음으로 밋업을 다녀옴
2. 아니 뭐 밥도 줘 술도 줘 돈도 줘 개꿀 아님? 어르신도 가던데 ㅋㅋ 생각하고 감
3. 드디어 밋뚜기 1일차 드궤줴~ 하고 입장하자마자 수많은 인파에 5분 만에 기 빨림
4. 바로 gg치고 근처 맥주집 가서 보리음료로 HP 채우고 후반부에 2트 감
5. 근데 네트워킹은 개뿔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쭈뼛쭈뼛 오프라인 네트워킹의 현장을 구경만 함
6. 혼자 얼타고 있으니까 같이 간 지인이 몇 분 소개해 줘서 그나마 인사드림
7. 인사드리면 반응이 오~ 음악 잘듣고 있어요! 해줘서 내 채널 ㅈ뺑이만 친 게 아니구나 뿌듯했음
8. 그리고 유독 옷에서 돈 냄새가 나고 때깔 좋으신 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하이퍼리퀴드 홀더여서 하리 홀더가 만들어주는 품격이 뭔지 알았음
9. 마무리하면서 밋뚜기에 대한 리스펙을 느꼈고 그냥 방구석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빵댕이나 긁는 게 최고구나 교훈을 얻음
10. 하지만 한 번씩 참여하는 건 좋은 거 같음 팬심으로 유명한 분을 (나만)영접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