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감가는 글...
위 글과는 다른 내욜이지만...
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씬이 건강하게 더욱 성장할거고 아직도 시작부근이라는 의견에 동의가 잘 안되는 것 같다.
블록체인 기술에는 실체가 있지만 코인이 붙는 순간 인센티브 구조가 박살나며 건강할 수 없는 구조가 되고..
결국 그 구조는 사기판을 만든다. 지금이 그렇고... 이건 몇년 째 반복중이다.
발전이 없다. 초기라서 그렇다는 말이 언제까지 통용될지 모르겠다..
코인으로 돈을 벌 줄 아는 소수는 계속해서 몇십억 몇백억을 벌어대지만 그 돈은 계속해서 출금되거나 스테이블파밍 등으로 흘러들어갈 뿐이다. 혹은 무위험거래를 반복할 뿐이다.
나도 그냥 계속 돈이 벌리니까 할뿐이다. 더군다나 세금도 없다.
과세가 되면 할 생각이 없다.
나도 오늘도 출금했고 계속 출금한다.
이 돈은 코인판에 돌아오지 않는다.
디파이 파머로써 오늘 시장은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
오히려 세명 정도가 먹고 있던 20% 짜리 파밍처는 청산을 막으려는것인지 2명이 떠나버려 혼자 남았다.
이자는 그래서 80% 로 파먹고 있다 맛있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수익률이 올랐다.
원래는 나도 현물 포지션이 꽤 많았는데 많은 상장 파티와 세일들 때문인지 사실 상 현물을 들고 있을 이유가 더 없어졌다.
어차피 다들 세일 참여, 무료 코인을 위해 야핑을 하고 자기소개서를 쓰고, KOL 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니까 점점 메타가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
상장 따리 외에 별도의 알파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대동강 물이 생기면 우수수 들어가서 10% 이하의 이율로 만든다.
그럼에도 대동강 물은 하루에 1M 이상의 토큰을 내뿜는다.
이러한 대동강은 줄어드는 게 아닌 점점 더 확장되지만 이율은 다 거기서 거기다.
사람들도 암묵적으로 정해진 이율을 기반으로 파밍만 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서 레버리지 파밍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러다보면 시장에 레버리지가 쌓인다.
과거에 20% 이자에도 모잘라서 V2 파밍을 시작했던 내 모습과 레버리지 파밍에 손을 건들여보려고 했던 모습들..
근데 이러한 모습은 전혀 새로운게 아니다. 결국 이 시장은 돈을 더 주는 곳으로 이동하고 메뚜기 떼가 지난 곳은 폐해가 되어버린다.
빠르게 생태계가 완성이 되지 않는 체인은 금방 죽어버린다.
앞으로도 비슷할꺼라고 생각한다. 코인은 무제한으로 나오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