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투자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
10월에 글을 올린 후 다시 한번 적어보지만, 여전히 알트코인에 대한 매수 욕구는 전혀 생기지 않네요. 저는 현재 바이백을 꾸준히 진행하며 실제로 프로토콜 수익을 내고 있는 Sky와 Aave에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해야 할 알트코인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보조금(인센티브)이 있어야만 사용하는 체인인가?
Monad, Plasma 등 신생 체인들은 현재 체인 지표를 부풀리기 위해 막대한 토큰 보조금을 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코인들은 단기적인 거래용으로만 접근하시고, 보조금을 공짜로 받아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굳이 매수할 이유가 없죠.
반면 Aave처럼 수익 구조가 탄탄한 프로토콜들은 자체 보조금을 뿌리는 대신, 온보딩되는 토큰 재단들이 직접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돈을 받아야만 유지되는 체인이라면, 언젠가 지원이 끊길 때 생태계도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2. 살인적인 토크노믹스(유통량 계획)
이는 업비트의 '유통량 계획표'나 바이낸스의 'Token Unlock' 정보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매달 유통량이 5~10%씩 풀리는 코인들이 많은데, 이런 종목 중에는 고점 대비 1/10 토막 이상 난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메이저 코인 중에서는 **수이(SUI)**가 실질 유통량 공급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스테이킹 보상이 아닌 초기 투자자 물량이 여전히 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잡거래소에 상장피를 주거나 그 액수가 과도함
이번에 저는 스테이블 매매를 하지 않았는데, Phemex 같은 거래소에도 상장피를 지불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매수 대신 숏 포지션만 조금 취했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도 쓰지 않는 생소한 거래소에까지 상장피를 뿌리고 있다면, 반드시 의구심을 가져야 합니다.
알트코인 매수해서 돈 잃기를 멈춥시다.

1646
1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