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피드에 “이제 크립토에서 전통 금융(TradFi)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더군요.
💡 주요 논점:
전통 금융(TradFi)이 크립토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들은 TradFi 대비 처참하게 하락했다
두 시장 모두에서 ‘엣지(우위)’를 가진 트레이더가 줄었다
크립토는 더 이상 거시경제의 ‘베타 자산’(즉, 시장이 오르면 같이 오르는 위험자산)이 아니다
TradFi 주식은 크립토보다 훨씬 실질적인 자산 기반이 있다
🧠 개인적인 생각:
“크립토가 더 이상 거시경제의 베타 자산이 아니다”라는 말에는 꽤 공감한다
크립토 시장이 성숙하면서 이제 기관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제는 ‘이지모드’가 아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하락 일변도다. 예외는 HYPE, MNT, BNB 정도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본인 YTD(연초 대비) 수익률을 기준으로, 자신이 진짜 엣지가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략적인 YTD 수익률:
• S&P500: +12.4%
• QQQ: +17.5%
• Gold: +40%
• BTC: +18%
데이터를 보면 BTC는 2025년 기준 여전히 주요 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금보다는 뒤처지고 있다
금은 올해 대단한 해를 보냈지만, 지난 10년간 평균 연수익률은 8~9% 정도다
지금 트레이더들이 해야 할 건, 자신이 시장에서 진짜 ‘엣지’를 가지고 있는지 냉정하게 검토하는 것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들:
나는 BTC, S&P, QQQ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가? → 그렇다면 엣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를 잘 관리하면서 계속 시장을 이길 자신이 있는가?
변동성 큰 시장에서도 버틸 수 있는가, 아니면 낮은 리스크 자산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가?
근본적으로, 크립토가 여전히 성장할 거라고 믿는가, 아니면 수익률이 이제 전통시장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라 보는가?
내가 BTC/S&P/QQQ보다 저조한 수익률이라면, 단순히 엣지가 없던 건가, 아니면 리스크 관리가 실패한 건가?
전통 금융(TradFi) 요소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엣지를 되찾을 수 있을까?
혹시 그냥 ‘한 방’을 노리고 도박처럼 베팅하고 있는 건 아닐까?
🪞결론:
스스로를 돌아보고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전통 금융 시장이 지금은 상승세지만, 결국 하락 구간도 온다. TradFi 자산을 일부 도입하면 리스크와 수익을 안정화시킬 수 있지만, 솔직히 말해 많은 크립토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소형 알트코인에 “한 방”을 노리고 베팅 중이다.
모든 투자자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전략이란 건 없다.
하지만 “진짜 엣지가 있는가” 를 판단하는 과정은
지금 자신이 시장에서 어디에 서 있는지 명확히 보여줄 것이다.
어떤 시장이 내 투자 성향과 목표에 더 잘 맞는지를 이해하면,
너무 늦기 전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크립토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에코 챔버에 갇히지 않을 수 있다.
Pe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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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