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정부, 루비안 해킹 사건 연루 의심…BTC 12.7만개 노린듯”
______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긴급대응센터(CVERC)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0년 발생했던 비트코인 채굴 풀 루비안(LuBian) 해킹 사건에 미국 정부가 연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VERC는 “당시 해킹으로 도난당한 127,000 BTC는 4년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가 최근 신규 월렛으로 옮겨졌다. 이후 아캄은 해당 주소가 미국 정부 소유 주소라고 밝혔다. 우리는 해킹 수법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정부 차원의 기술력이 동원된 정황을 여럿 발견했으며, 미국 정부가 해커들을 지원해 해당 물량을 탈취하고 이후 이를 압수하는 것까지가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 정부는 루비안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회장 천즈(Chen Zhi)를 기소함과 동시에 127,271 BTC를 압수해 보관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1
44분 전